메타버스는 확장 가상 세계 즉, 가상, 초월 의미인 메타와 세계, 우주 의미인 유니버스를 합성한 신조어인데요. 또 다른 의미는 가상 우주라고도 하는데 이는 3차원세계에서 실제 생활과 법적으로 인정되는 활동인 직업, 금융, 학습 등이 연결된 가상 세계를 뜻합니다.
메타버스 정의
앞으로 다가올 미래의 세상에서는, 좀 더 기술적으로 보완된 가상공간이라 보면 됩니다. 본인을 표현하는 캐릭터를 가지고 , 가상공간에서 사회활동을 하면서 음악, 콘서트, 게임, 회의, 등 많은 영역이 통합되는 공간이라 할 수 있죠. 블록체인 기술과, 암호화폐가 접목되면서, 큰 자본과 유저들을 흡수하고 있기 때문에 현재 가장 유망한 분야라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인터넷 쇼핑몰과 연동하면 메타버스 공간에서 마치 집에서 쇼핑몰에와서 쇼핑을 하는 것처럼 할 수 있으며 아바타를 통해 실제 현실과 같은 사회, 경제, 교육, 문화, 과학 기술 활동을 할 수 있는 3차원 공간 플랫폼이며 원래 메타버스는 책에 따라 4가지로 구분하기도 했는데요. 증강현실 세계, 가상세계, 거울세계, 라이프로깅 세계 최근에는 기술적 융합으로 인해 그 경계가 모호해지는 추세기 때문에 그냥 간단히 디지털 지구, 디지털 세상, 디지털 우주 등 가상공간으로 생각하시면 되실 것 같습니다.
여기에 대표적으로 인공지능, 블록체인, 빅데이터 같은 첨단 기술과 융합으로 현실공간에서 일어나는 소통, 교육, 쇼핑, 경제활동, 사회활동, 문화, 오락, 여가, 여행 등 모든 것을 가상공간으로 옮겨와서 똑같이 진행한다는 것인데요, 발단은 코로나로 인한 언텍트 문화라고 할 수 있고, 현재 가는 방향은 ESG의 환경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메타버스 개념
원래 메타버스는 1992년 출간된 닐 스티븐슨의 소설 스노 크래시 에서 최초로 등장한 용어로, 실제 삶과 연결되어 있는 가상의 공간을 정의하기 위해 사용되었습니다. 현실이 아닌 디지털 환경 속에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우리의 삶 전반을 느낄 수 있도록 세계를 확장시키는 것이지만 현실과의 너무나 동떨어진 가상세계라는 개념은 아직까지 가슴에 확 다가오지는 않는 게 현실입니다.
하지만 이전에 없던 기술혁신, 메타버스? 메타버스를 통해 가상 공간에 또 다른 나(아바타)를 만들 수 있고 가상세계 내 경제활동을 통해 옷이나 소품 등을 구매할 수도 있으며, 다른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소통할 수도 있습니다. 새 시대의 포문을 열고 있다는 메타버스에 대한 설명을 들으면 어쩐지 묘한 기분이 듭니다. 마치 이십 년 전쯤에 들었던 이야기 같다고 할까요.
MZ세대로 통칭되는 80년대 이후 출생자들은 이미 온라인 세상 속에 내 삶을 기록하고, 그 안에서 실제와 연결된 나 혹은 완전한 가상의 나를 만들어 사람들과 교류하는 것에 익숙할 것입니다. 세이클럽에서 버디버디를 지나 싸이월드로 이어졌던 디지털 세대의 소통 수단에는 항상 아바타가 함께했으며 현시점 국내에서 가장 핫한 메타버스 플랫폼인제페토는 기술적인 측면이나 이용 방식이 2005년경 서비스되었던 퍼피레드, 팝플과 같은 온라인 커뮤니티 게임과 크게 다르지 않거든요.
메타버스 정리
그래서 원조 가상세계로 인식되던 게임과 메타버스의 뚜렷한 차이를 설명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기술적인 차이를 언급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고, 원론적인 부분을 뜯어보아도 마찬가지입니다. 메타버스의 대표 사례인 로블록스, 포트나이트, 마인크래프트 등이 이미 오래전부터 존재하던 온라인 게임일 뿐이라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현실과 연결되는 순간, 그 접점 기술 바깥의 관점에서, 이전의 게임이나 사이버 커뮤니티, SNS 활동 등은 현실에서의 사회적 경제적 가치가 전혀 없는 취미일 뿐이라는 점에서 메타버스와 구분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만약 당신이 게이머라면, 혹은 소셜 네트워크 유저라면 이것이 얼마나 터무니없는 말인지 바로 알아챌 것입니다. 게임 내 화폐 혹은 아이템이 실제 돈으로 전환되기 시작한 것은 아주 오래된 얘기입니다. 현실의 구찌 반지보다 RPG 게임인 메이플 스토리의 풀옵션 반지가 더 비싸다는 사실과 함께 인기가 많은 게임일수록 현실 세계에서 같은 가치를 공유하는 사람은 정말로 찾기가 쉽습니다.
또한 게임 내에서의 창작 활동 및 경제 활동에 대한 대가는 물론이고, 노동력마저도 꾸준히 거래되어 왔습니다. 비록 법적으로 완전히 보호받는 거래는 아닐지언정 소셜 네트워크가 갖는 사회적 가치는 여러 말 하기 입 아플 정도로 많습니다. 조금 더 격식 있는 경제활동에 게임의 형식이 접목되었다는 부분이 메타버스의 핵심이라면 이는 혁명의 이름을 한 허상이라고밖에 볼 수 없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회의적 의견에도 불구하고 어쨌든 현실보다 더 매력적이고 생산적인 가상세계 가 도래할 것이라는 사실은 아직까지 많은 사람들의 가슴을 뛰게 합니다.